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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궤양성대장염 환자가 먹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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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대장염 환자, 양파 먹어도 될까요?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이 양파 섭취에 대해 자주 질문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양파는 질병 활동기에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관해기에도 조리 방법과 섭취량을 조절해서 먹어야 합니다. 양파에 함유된 불용성 섬유질과 자극 성분이 대장 점막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파의 성분과 궤양성대장염

양파는 100g당 약 1.7g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불용성 섬유질입니다. 불용성 섬유질은 장 운동을 촉진하는 장점이 있지만, 염증이 있는 대장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파에는 프룹탄(fructan)이라는 FODMAP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발효되면서 가스와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양파의 유황 화합물(알리신 등)은 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동시에 위장관을 자극하는 성질도 있어 궤양성대장염 환자에게는 양날의 검입니다. 특히 생양파의 경우 이러한 자극 성분이 그대로 남아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 시기별 양파 섭취 가이드

**활동기(증상 악화 시기)**에는 양파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설사,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양파의 섬유질과 자극 성분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저섬유질 식단이 권장됩니다.

**관해기(증상 완화 시기)**에는 조심스럽게 소량씩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생양파보다는 충분히 익힌 양파를 선택하고, 처음에는 하루 20-30g 정도의 소량으로 시작합니다. 개인의 내성을 확인하면서 점진적으로 양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파를 15분 이상 충분히 가열하면 자극 성분이 상당 부분 분해되고, 섬유질도 부드러워져 소화 부담이 줄어듭니다. 볶거나 찐 양파, 양파를 우린 국물 형태가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권장 섭취량과 조리 방법

관해기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경우, 하루 30-50g 이하의 익힌 양파를 권장합니다. 이는 대략 중간 크기 양파의 1/4~1/3 정도입니다. 처음 시도할 때는 더 적은 양으로 시작하여 2-3일간 증상 변화를 관찰하세요.

추천 조리 방법:

피해야 할 조리법:

섭취 시 주의사항

양파 섭취 후 복부 팽만, 가스, 복통, 설사 빈도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세요. 개인마다 내성이 다르므로, 다른 사람이 괜찮다고 해서 본인도 괜찮다고 볼 수 없습니다.

약물 복용 시간과 양파 섭취 시간을 2시간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의 일부 성분이 약물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면역억제제나 생물학적 제제를 복용 중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양파를 먹은 후 하루 8잔(약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면 섬유질이 장을 통과하는 데 도움이 되고, 변비나 과도한 장 자극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조합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피해야 할 조합:

양파를 다른 저섬유질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전체적인 섬유질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어 안전합니다. 예를 들어, 양파를 조금 넣은 닭죽이나 양파를 우린 맑은 국물은 비교적 안전한 선택입니다.

개인별 맞춤 접근이 중요합니다

궤양성대장염은 개인차가 매우 큰 질환입니다. 어떤 환자는 소량의 익힌 양파도 문제없이 섭취하지만, 다른 환자는 조금만 먹어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품 일기를 작성하여 양파 섭취 전후의 증상 변화를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양파를 시도할 때는 주말이나 집에 머무는 날을 선택하여, 혹시 모를 증상 악화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많거나 피곤한 시기, 다른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는 시기에는 양파 섭취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영양사나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본인의 질병 상태, 현재 복용 중인 약물, 다른 식이 제한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식이 조절은 담당 의사와 상담하세요.